[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서은아와 연준석이 시나브로 가까워졌다.

8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당신의 하우스헬퍼’(극본 김지선·연출 전우성) 21, 22회에서는 하우스헬퍼 김지운(하석진)과 평범한 청춘 여성들 임다영(보나) 권진국(이지훈) 윤상아(고원희) 한소미(서은아) 강혜주(전수진)를 둘러싼 일상사가 그려졌다.

이날 박가람(연준석)은 지운의 도움을 받아 한소미에게 천천히 다가갔다. 한소미는 남자를 별반 좋아하지 않으며 불편해 하는 여자였다.

가람은 그런 소미의 마음을 잡고 싶었고, 이에 지운은 가람에게 소미가 좋아하는 영화나 음료수 등 취향을 일러줬다.

가람은 소미가 일하는 네일숍을 찾아가 손톱 관리를 받았다. 소미는 자신을 향한 가람의 마음도 모른 채, 가람을 동생처럼 편하게 대했다.

이 과정에서 가람은 과거 아버지에게 아동 학대를 당한 전력이 있다며, 상처를 토로했다. 소미는 “이해한다. 대충이라도”라며 “나도 그런 비슷한 게 있다. 남자 공포증이라고 해야 하나? 남자가 불편하고 어렵다. 그래서 혼자 있을 땐 남자가 많은 버스나 지하철도 피하게 된다. 잘못한 게 없는데도 남자만 보면 불편하다. 연애다운 연애도 못해봤다”라며 속내를 고백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