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짠내투어' 코미디언 박나래 박명수가 짠내나는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

2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에서는 미국 여행을 떠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베버리힐즈 로데오 거리에 도착했다. 이어 투 로데오 앞 포토존에 도착한 이들은 갑작스레 뮤직비디오 촬영을 하게 됐다. 4월 발매됐던 박나래와 박명수의 '독사과'를 위한 촬영이었던 것.

그러나 '독사과'는 좋은 결과를 얻진 못했다. 이에 대해 박명수는 "네가 방송한다고 홍보도 안 해서 그렇다"고 박나래를 나무랐다. 박나래 또한 "음원이 망했다. 방송이 '짠내투어'지 않냐. '짠내남매'라 짠내가 났다"고 이야기했다. 정준영은 "명수 형이 '독사과'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냐. 근데 노래가 공개된 걸 몰랐다"며 웃었다.

이어 본격적으로 촬영에 나섰다. 삼면이 유리외 조명으로 돼 있는 "너무 창피하다. 너무 부끄럽다" "본인 노래라서 되게 열심히 하긴 한다. 리액션 되게 안 하다가 자기 노래 나오니까 인생을 걸었다"

역주행을 노리며 게스트로 함께했던 엑소 찬열, 소녀시대 써니까지 뮤직비디오에 합류시켰다. 찬열은 "회사랑 계약이 돼 있다"며 출연을 거부했다. 반면 같은 소속사 써니는 "나는 괜찮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정준영은 "모자이크 시켜주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