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해피 시스터즈' 한영이 이영은 친모에게 당당하게 맞섰다.

7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해피 시스터즈'(극본 한영미·연출 고흥식) 106회에는 윤상은(한영)이 최진희(이영은)의 친모와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진희의 친모는 최재웅(오대규)의 집에 무작정 쳐들어왔다. 호텔 숙박비조차 없어 최재웅의 집이 아니면 갈 곳도 없는 처지였던 것.

윤상은은 무례한 최진희의 친모가 못마땅했지만 딸 최진희를 생각해 참았다. 그는 최진희가 어떻게든 친모와 상봉하고 혼란스럽지 않게 안정을 찾기를 바랐다.

그럴수록 최진희의 생모는 만취한 채 최재웅의 집에 들어왔다가 숙취를 호소하며 일어나 북엇국을 요구하는 등 뻔뻔하게 굴었다. 윤상은은 최진희를 위해 수모를 감내하며 직접 요리까지 해줬다.

그러면서도 윤상은은 최진희의 생모에게 기죽지 않았다. 그는 "진희가 있는데 무슨 애가 또 필요하냐"며 자신의 임신을 책망하는 최진희 생모에게 "입 조심 해. 진희도 동생 원해"라며 당당하게 말했다.

또한 "나이 많아도 사람 같지 않고 나한테 먼저 반말하면 나도 해, 반말"이라며 "호텔비도 없어서 여기서 쫓겨나면 갈 데도 없는 주제에"라고 최진희 생모의 상황을 똑똑히 짚어줬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