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2018 LPGA투어 시즌 11번째 대회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Volunteers of America) LPGA 텍사스 클래식'이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나흘간 미국 텍사스 주에 위치한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에서 펼쳐진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진행됐던 '슛아웃' 경기방식(2라운드 종료 후 1차 컷 탈락, 3라운드 종료 후 2차컷 탈락)을 2라운드 종료 후 1번의 컷 탈락만 있는 방식으로 바뀌어 진행한다.

지난 2013년 첫회를 개최하고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에는 한국 선수 11명이 출전한다. 이를 통해 올해 한국선수 시즌 4승과 한국선수 대회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 대회의 초대 챔피언은 현재 세계랭킹 1위에 올라 있는 박인비였다. 지난 2013년 트로피를 들어 올렸던 박인비는 지난 2015년에도 이 대회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이듬해인 2016년에는 신지은이 이 대회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이뤘다.

박인비는 이번 대회에 불참한다. 그러나 신지은은 출전해 대회 2승을 노린다. 지난주 대회에서 공동 18위로 대회를 마치는 등 좋은 샷감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그의 우승 가능성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올 시즌 많은 골프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고진영도 시즌 2승에 도전한다. 그는 올해 8개 대회 출전 해 5개 대회에서 톱10으로 경기를 마치며 꾸준히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휴젤-JTBC LA 오픈'에서 LPGA투어 데뷔 후 두 번째 컷탈락을 경험 한 박성현은 한주동안 재충전의 시간을 갖고 이번 대회에 도전한다. 또한 '롯데 챔피언십' 1라운드 후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던 전인지도 2주의 휴식을 가진 후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LPGA투어의 맏언니 유선영을 비롯해 박희영, 김세영 이미림, 허미정 등이 출전해 시즌 1승에 도전한다.

지난주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1년 9개월만에 우승을 차지한 리디아 고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또한 올 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한 미국의 브리타니 린시컴과 롯데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휴젤 –JTBC LA 오픈'에서 LPGA투어 첫승을 일궈낸 태국의 모리아 주타누간 등이 대회에 출사표를 던지며 화려한 샷 경쟁을 예고 한다.

케이블TV JTBC 골프는 LPGA투어 '발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LPGA 텍사스 클래식'의 전 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1라운드는 4일 목요일 밤 11시 30분부터 새벽 2시 45분까지 2라운드는 5일 금요일 밤 11시 15분부터 새벽 2시 45분까지 그리고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는 7일 일요일과 8일 월요일 아침6시 15분부터 아침 9시 15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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