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할리우드 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고무줄’ 체중 변화로 프로 근성을 뽐냈다.

샤를리즈 테론은 새 영화 ‘툴리’의 캐릭터 소화를 위해 몸무게를 무려 22kg 증량해 화제가 됐다.

배우들 사이, 캐릭터 소화를 위해 몸무게 감량이나 증량을 감행하는 것은 없지 않은 케이스이지만 말처럼 쉬운 일만은 아니다.

이에 대해 샤를리즈 테론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한 연예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만의 몸무게 증량 비결을 공개했다.

샤를리즈는 "살을 찌우기 위해 매일 새벽 2시에 마카로니와 치즈를 먹었다"라며 "알람을 맞춰놓고 아무 생각 없이 먹었다"고 귀띔했다.

샤를리즈의 두 살배기 딸은 엄마의 변신한 모습을 보고 임신한 줄 오인하기도 했다고. 샤를리즈는 “살을 빼는 건 정말 고역이다. 지옥”이라며 체중 감량 과정에 난색을 표했다는 후문이다.

놀랍게도 샤를리즈는 19일(현지시간) 공식 석상에 등장해, 다시금 22kg을 완벽히 감량한 모습을 선보였다. 배역을 위해 변신을 시도했다가 다시금 하루 빨리 자신의 모습을 찾아야 하는, 배우라는 특수직의 고충이 느껴지는 대목이었다.

샤를리즈는 지난 2015년 개봉한 영화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 등을 통해 한국 팬들 사이 인지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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