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장수정 기자] 영화 '덕구'의 엔딩 크레딧이 긴 여운과 감동을 자아내고 있다.

'덕구'(감독 방수인·제작 영화사 두둥) 측은 11일 영화의 엔딩 크레딧을 공개했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이순재)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사진 속 엔딩 크레딧은 실제 일반 관객들의 사진들로 장식돼 이목을 끈다. '덕구' 측은 사전 응모를 통해 할아버지와 함께 찍은 추억이 담긴 사진을 받았고, 해당 관객들의 특별한 사연이 그대로 담겨 영화가 끝나도 감동의 여운을 느끼게 한다.

엔딩 크레딧 내내 이어지는 오래된 배경 속 할아버지와 손주가 함께 찍은 훈훈한 사진들은 관객들의 훈훈한 미소를 유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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