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첫 단독공연을 펼칠 아이돌 그룹 투포케이(24K) 멤버 기수가 이색적인 공연 티켓을 예고해 화제다.

3일 소속사에 따르면 최근 수(Soo)라는 이름으로 첫 솔로 앨범 '달콤한 거짓말'을 발표한 기수는 자신이 직접 만든 '이끼 액자'를 공연 티켓으로 대신하겠다고 선언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수가 직접 공연을 보러 오는 분들을 위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정성 들여 만든 이끼 액자를 입장권 대신 나누어 줄 예정"이라며 "이끼 액자는 겨울과 같은 건조한 시기에 습도를 조절해주는 천연 습도계 역할을 한다. 집안의 분위기를 바꿔줄 수 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최근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데 관객들의 건강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티켓을 고민하다 이끼 액자를 생각했다"는 이유를 전했다.

수는 입장객 전원의 이름과 사인을 이끼 액자에다 새겨줄 예정이어서 특별한 선물이 될 전망이다.

오는 5일 저녁 7시 30분 홍대 근처 레드빅 스페이스 공연장에서 펼쳐질 수의 첫 솔로 공연은 타이틀 곡인 '달콤한 거짓말'을 비롯해 20여곡을 올 밴드 사운드로 다채롭게 꾸밀 예정이다. 공연 티켓은 수의 공식 트위터,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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