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코미디언 김영철과 '쇼그맨' 출연진이 미국 뉴저지 교민들에게 시원한 웃음을 선사했다.

코미디언 박성호 김원효 김재욱 정범균 이종훈 등이 뭉친 '쇼그맨' 팀은 9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뉴저지에 위치한 버겐퍼포밍아트센터에서 개그와 춤, 마술, 노래, 분장쇼, 슬랩스틱 등이 어우러진 버라이어티 개그 쇼를 선보였다. 현장에는 1200여 명의 미국 교민들이 참석했다.

'쇼그맨'의 미국 투어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특히 이번 투어에는 코미디언 김영철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예능과 라디오 등으로 바쁜 일정 가운데 후배들을 위해 미국행을 결정했다. 이에 걸출한 영어 실력을 발휘하며 데뷔 18년 차 코미디언의 내공으로 '쇼그맨' 출연진과 더욱 풍성한 공연을 완성했다고.

김영철은 16일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엘에이씨어터에서 예정된 '쇼그맨' 공연에 한 번 더 출연한다. 해당 공연은 뉴저지 공연보다 더 큰 2000석 규모라 기대를 모은다.

다양한 코미디언이 뭉쳐 진행하는 개그 공연 '쇼그맨'은 윤소그룹 산하 코미디 쇼다. 윤소그룹은 코미디와 문화를 접목시킨 발전을 목적으로 설립된 개그문화 브랜드다. 기존의 희극인 극단 형태를 브랜드화해 신인 코미디언을 육성하며 개그와 다양한 분야의 문화 콘텐츠 접목을 시도하고 있다. 특히 코미디언 윤형빈을 주축으로 이종훈, 박휘순, 김지호 등이 속해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윤소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