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인 겸 재즈 보컬리스트 이동우가 정규 2집을 발매한다.

이동우의 정규 2집 '워킹'(Walking)은 오는 24일 오후 8시 멜론, 지니, 네이버뮤직 등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겨울 시즌과 잘 어울리는 재즈풍의 다채로운 10곡으로 구성된 만큼, 음악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앨범의 타이틀 곡 '톡탁(What A Wonderful Cane)'은 팝과 스윙재즈가 혼합된 밝은 분위기의 곡이다. 시각 장애를 가지고 있는 이동우가 세상을 바라보는 모습을 위트 있게 묘사한 가사가 인상적이다. 이동우 주연의 영화 '시소'의 엔딩 크레딧 배경 음악으로 삽입돼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톡탁'의 뮤직비디오는 '장님은 무슨 꿈을 꿀까요' '마이 라띠마' 등으로 연출 실력을 인정 받은 배우 겸 영화 감독 유지태가 메가폰을 잡았다. 또 다수의 작품을 흥행시킨 천만 배우 황정민이 주연을 맡고,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 받고 있는 배우 김환희도 출연했다.

황정민과 김환희는 사람은 영화 '곡성'에 이어 다시 한 번 연기 호흡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일 정오 유튜브 SM타운 채널을 통해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이동우는 지난 2013년 첫 재즈 앨범인 정규 1집 '스마일'(Smile)로 편안하고 따뜻한 음색, 뛰어난 가창력을 보여주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의 역량을 입증한 바 있다.

지난 6월에는 SM '스테이션'을 통해 스웨덴 재즈 뮤지션 오피 노아(Orphée Noah)와의 콜라보레이션 곡 '데피니션 오브 러브'(Definition of Love)를 발표했다. 또 평화방송 라디오 '한낮의 가요선물 이동우, 김다혜입니다'를 진행하고 있으며, 다큐멘터리 영화 ‘시소’ 출연, 다양한 강연 개최 등 다방면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워킹' 음반은 오는 26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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