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배터리 발화논란을 일으킨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 노트7'이 결국 단종된다.

삼성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의 판매중지, 교환중지, 사용중지 권고에 따른 후속 조치로 이동통신사와 협의해 '갤럭시 노트7' 제품의 판매와 교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갤럭시 노트7 구매자들은 1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제품 교환 및 환불을 받을 수 있다.

다른 기종으로의 교환이나 환불을 원할 경우 최초 구매처(개통처)에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오픈 마켓 등에서 무약정 단말기를 구매한 경우, 개통 매장에서 통신사 약정 해지 후 구매처에서 환불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자사의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경우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단종으로 입게된 부정적 이미지 차단을 위해 브랜드명 교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갤럭시노트'는 5년 만에 시장에서 사라지게 된다.

'갤럭시 노트'는 지난 2011년 5~6인치 패블릿(대화면폰) 시장을 처음 열면서 삼성이 출시한 브랜다. 갤럭시S 시리즈와 함께 삼성전자의 프리미엄폰 라인업의 양대 축을 이끌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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