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혜영 기자] 최근 파산을 신청한 개그맨 황승환(본명 오승훈·45)이 무속인이 됐다.

황승환은 현재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점집에서 무속인 수업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점집 홈페이지에는 황승환의 사진과 함께 무속인 활동명이 적혀 있으며 "개그맨 황마담, 화려했던 연예인 시절을 접고 ○○의 수제자가 되었음"이라는 설명도 달렸다.

황승환은 무속인이 된 지 꽤 됐으면 손님을 받아 직접 점을 보는 것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995년 제4회 대학개그제를 통해 데뷔한 황승환은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황마담' 캐릭터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최근 사업 실패로 수십 억 원대 빚이 생기며 서울중앙지법 파산부에 파산 면책 절차를 신청했다. 아내 박모 씨와도 지난 2014년 이혼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이에 무속인의 삶을 살고 있는 연예인들도 화제를 모았다. 방은미, 황인혁, 다비, 박미령, 정호근, 안병경 등이 무속인으로 전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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