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양소영 기자] '수색역' 맹세창이 자신이 맡은 역할과 실제 성격이 비슷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 CGV에서 영화 '수색역'(감독 최승연, 제작 영화사 만화경) 언론시사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맹세창 공명 이태환 이진성이 참석했다.

이날 맹세창은 "중간자 역할이다. 평화를 지향하고 서로의 틀어진 관계에서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지 않지만 노력한다. 저의 성격과 비슷했다"라며 "다들 멘트를 하는데 저만 욕 잘하는 사람이 됐는데 아예 없는 모습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맹세창은 "6년동안 반장도 하고 모범생이었지만 친구들 만날 때는 와일드함도 있다. 윤성은 저랑 굉장히 가까워서 편했다"고 설명했다.

맹세창은 "연기 경력이 지속되니까 날 것으로 연기 하는 법을 잃어버리고 틀에 박힌 연기를 했나 싶어서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최대한 날 것으로 투박하고 그런 걸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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