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완파하고 유로파리그 16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결장했다.

토트넘은 26일 오전 5시5분(한국시각)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32강 2차전에서 피오렌티나(이탈리아)를 3대0으로 꺾었다. 손흥민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다.

이로써 직전 32강 원정 1차전에서 1대1로 비겼던 토트넘은 1, 2차전 점수합계 4대1로 완승을 거뒀다.

FC포르투의 석현준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34분간 활약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포르투는 도르트문트를 홈으로 불러들이고도 전반 23분 오바메양의 슈팅이 골키퍼 카시야스의 몸에 맞고 자책골이 돼 0대1로 패했다.

석현준은 0대1로 뒤진 후반 11분 교체투입됐다.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에 활력을 불어넣으려 애썼으나 결과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도르트문트의 박주호는 결장했다. 이로써 16강 티켓은 도르트문트가 가져갔다. 도르트문트는 1·2차전 합계 2승, 스코어 3대0으로 웃었다.

맨유는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미트윌란전에서 5대1로 승리했다. 지난 1차전 원정경기서 1대2로 역전패를 당했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합계 6대3으로 16강에 올랐다. 신예 공격수 마르쿠스 래쉬포드(19)는 2골을 터트리며 영웅이 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영국 원정에서 리버풀에 0대1로 패해 16강행이 좌절됐다. 구자철은 선발로 출전해 8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으나 골을 신고하지는 못했다. 홍정호와 지동원은 교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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