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영화 '나의 절친 악당들'의 임상수 감독과 배우 고준희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나의 절친 악당들'(제작 휠므빠말)의 임상수 감독과 배우 고준희가 최근 패션매거진 보그(Vogue)와 함께 진행한 화보에서 독특한 매력을 뽐냈다.

공개된 화보에서 임상수 감독과 고준희는 감독과 배우의 관계를 넘어서는 환상적인 '케미'를 선보였다. 그동안 다양한 화보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왔던 고준희와 그의 모델 '포스'에 눌리지 않는 임상수 감독의 카리스마가 조화를 이룬다.

또한 카메라를 든 임상수 감독과 고준희의 모습은 임상수 감독의 프레임을 거쳐 여배우로서 한발 성장한 고준희를 예감하게 한다. 반면 고준희의 카메라 앞에 선 임상수 감독의 모습은 영화 속 감독과 배우의 관계가 역전된 듯한 반전 매력을 선사하며 흥미로움을 더한다.

임상수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고준희는) 나미라는 역할에 정말 잘 맞았다. 고준희의 연기가 자랑스러울 정도"라며 그에 대한 믿음을 보였다. 고준희는 "감독님의 오랜 팬으로서 함께 작업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나의 절친 악당들'은 의문의 돈 가방을 손에 넣은 지누와 나미가 위험천만한 상황 속에서 진짜 악당이 되기로 결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오는 25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하홍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보그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