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현쥬니가 '복면가왕' 빙수야 팥빙수야로 밝혀져 화제다. 이와 함께 얼굴은 익숙하지만 이름은 다소 생소한 현쥬니에 대해 관심이 높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빙수야 팥빙수야는 빅마마의 '브레이크 어웨이(break away)'를 열창했지만 킬리만자로 표범에게 73대 26이라는 큰 표차로 패했다.

규칙에 따라 빙수야 팥빙수야는 복면을 벗었고 가수가 아닌 배우 현쥬니의 등장에 좌중은 깜짝 놀랐다.

현쥬니는 "본명으로 돌아와 활동을 재기했다. 출산한 지 3년째 됐다. 노래를 다시 시작하고 싶었는데 용기가 선뜻 나지 않았다"면서 "노래를 정말 좋아하고 하고 싶은데 무대도, 계기도 없었다. 그런 의미에서 '복면가왕'은 오아시스다.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출중한 노래실력을 선보인 현쥬니는 연예계에 가수로 데뷔한 스타. 2008년 벨라마피아 싱글 앨범 '오버스텝(Over Step)'으로 데뷔했으며 쥬니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다 주안으로 이름을 바꾸기도 했다.

'반창꼬' '엔젤아이즈' '아이리스' '베토벤 바이러스' 등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개성 넘치는 역할로 출연하며 인상깊은 연기를 선보였고 2012년 12월,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최근 송중기 송혜교 주연 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컴백을 알린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문다영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KBS2 방송화면 캡처, 영화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