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온차트 어워드'에서 슈퍼주니어가 '가온차트 어워드' 3관왕에 올랐다.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이하 '가온차트 어워드')가 28일 오후 슈퍼주니어 이특과 걸스데이 혜리의 진행으로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개최됐다. '가온차트 어워드'는 지난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 음원 1위 가수 12팀 및 각 분기 최다 음반 판매 4팀 등 총 16팀(중복 수상 가능)을 선정, 올해의 가수상을 시상했다.

이날 '가온차트 어워드'에는 총 20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2014년을 빛낸 가수들이 고루 상을 받았지만 단연 시선을 끈 것은 슈퍼주니어의 3관왕이었다. 이번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는 '올해의 가수상'(앨범부문) 3·4분기 모두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올렸다.

3분기에는 정규 7집 앨범 '마마시타(Mamacita)'로, 4분기에는 '마마시타'의 리패키지 앨범인 '디스 이즈 러브(This is Love)'로 각각 수상을 하는 등 앨범판매 실적에 있어 압도적인 차이를 보였다. 또한 슈퍼주니어는 이날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을 수상해 여전히 식지 않은 해외팬들의 사랑 역시 입증했다.

이에 이특은 수상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우리에게는 '온실 속의 화초' 대신 온실 밖의 잡초라는 이야기가 맞는 것 같다"며 "아무리 밟아도 밟아도 생명력있는 잡초처럼 활동하는 그룹 되겠다. 저희가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하고, 사랑하다는 이야기 보다는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싶다. 저희 때문에 마음 고생이 많으셨을거다"라고 진정성 있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슈퍼주니어 외에 엑소는 2관왕, 씨스타와 정기고가 속한 스타쉽 엔터테인먼트는 4관왕을 차지했다.

이날 '가온차트 어워드'에는 엑소, 블락비, 방탄소년단, 위너, 슈퍼주니어, 카라, 2NE1, 걸스데이, 씨스타, AOA, 에이핑크, EXID, 마마무, 임창정, 정기고, 산이&레이나, 박보람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하 '제4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수상자 목록

△ 올해의 가수상(앨범)-동방신기(1분기), 엑소(2분기), 슈퍼주니어(3분기), 슈퍼주니어(4분기)
△ 올해의 가수상(음원)-걸스데이(1월), 소유X정기고(2월), 2NE1(3월), 악동뮤지션(4월), god(5월), 태양(6월), 산이X레이나(7월), 박보람(8월), 씨스타(9월), 김동률(10월), MC몽(11월), 에이핑크(12월)
△ 올해의 신인상-위너(남자그룹), 마마무(여자그룹)
△ 올해의 발견상-방탄소년단(월드루키상), EXID(핫트렌드상), 블락비(핫트렌드상)
△ 올해의 핫퍼포먼스상-AOA
△ 올해의 롱런음원상-소유X정기고
△ 올해의 장르상-에픽하이
△ 올해의 프로듀서상-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김시대 대표
△ 올해의 작곡가상-김도훈
△ 올해의 작사가상=민연재
△ 올해의 실연자상-장혁(연주), 강태우(코러스)
△ 올해의 스타일상(커리어그라피)-안무팀 DQ
△ 올해의 스타일상(스타일리스트)-박서현, 최지향
△ 올해의 파퓰러 싱어상-임창정
△ 뮤직디스트리뷰션상-유니버설뮤직
△ 뉴미디어플랫폼상-카카오뮤직
△ 케이팝 공헌상-故신해철
△ 케이팝 월드 한류스타상-카라
△ 웨이보 케이팝 스타상-슈퍼주니어
△ 팬 투표 인기상-엑소
△ 올해의 해외 음원상-마룬파이브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