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전자담배가 금연보조제가 아닌 이유가 공개됐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전자담배에도 일반담배와 동일한 발암성분이 들어 있다"며 전자담배는 금연 보조제가 아니라고 했다.

이에 따르면 WHO와 국가에서 공인된 금연보조 수단은 니코틴을 흡수시키지만 중독을 야기하진 않는다. 금단현상을 최소화 하기 위해 니코틴패치, 껌, 금연보조약물 등을 이용하는 건 바로 이 때문이다.

하지만 전자담배의 경우 단시간에 니코틴에 노출된다. 일반적인 담배처럼 중독성을 야기할 수 있다. 보건복지부는 이와 같은 이유를 들어 전자담배는 금연 보조제로 보기 어렵다는 입장을 내놨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습관에 따라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보다 니코틴 흡수량이 더 많을 수도 있다.

실제로 전자담배는 싱가포르, 브라질 등 13개국에서 판매금지된 전례가 있다. 또한 우리나라를 포함한 30개국에서는 실내 공공장소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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