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요즘 같이 찬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한 겨울에는 평소보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기 일쑤다. 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하면 보통 탈모를 의심하곤 하지만, 무조건 모발이 빠진다고 탈모는 아니다.

탈모는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뜻하며, 모발이 많이 빠지거나 두피가 가렵고 비듬이 늘어났다면 의심해봐야 한다. 영양상태가 나쁘거나 두피의 관리가 되지 않아 일시적으로 모발이 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면밀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어떤 경우 탈모라고 할 수 있는 것일까.

전문가들은 △ 하루 빠지는 모발이 100개 이상이다 △ 모발이 집중적으로 빠지는 부위의 모발을 당겼을 때 5개 이상 모발이 빠진다 △ 머리카락이 전체적으로 가늘고 약한 편이다 △ 최근 들어 비듬이 많아졌다 △ 두피가 많이 간지러운 편이다 △ 염색이나 파마를 1년에 3회 이상 하는 편이다 △ 술이나 담배를 즐긴다 △ 스트레스를 자주 받는 편이다 등의 항목에서 3개 이상 해당하면 탈모일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본다.

자가진단을 통해 탈모가 의심되면 탈모방지샴푸 등의 보조제를 사용하기 보다는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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