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윤철중 기자] 흥겨운 셰계적 춤판이 벌어진다. ‘춤으로 하나되는 세상! 가자 천안으로’란 슬로건을 내건 ‘천안흥타령춤축제’(이하 춤축제)에 내로라하는 국내외 춤꾼들이 모두 모인다.

‘다 함께 흥겨운 춤을!’ (Let`s Dance in Cheonan)을 주제로 한 ‘춤축제’가 오는 30일부터 10월 5일까지 6일 간 충남 천안시 삼룡동 천안삼거리공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축제에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거리 퍼레이드, 춤경연, 전국대학응원대전, 막춤대첩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세계 각국의 민속춤의 향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번 춤축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국제민속춤대회에는 20여개팀이 참여한다. 이 대회는 세계 각국의 민속춤으로 경연을 펼친다.

지난 2012년 처음 시도해 전국 각지에서 온 관람객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불러 모았던 ‘막춤대첩’에는 각국의 무용수들도 참석할 예정이다. 세상에서 가장 ‘웃기는 춤’의 서바이벌 현장이다. ‘막춤대첩’의 심사기준도 재미있다. 포복절도(춤사위), 점입가경(표현력), 촌철살인(참신성), 화룡점정(관객호응) 등이 심사기준. 막춤의 신, 막춤 지존, 막춤 고수의 순서로 입상자를 뽑아 상금도 준다.

부대행사로 흥타령 풍물난장, 세계문화체험, 읍·면·동 화합한마당, 청소년 어울마당, 대학동아리 한마당, 실버짱 콘테스트, 거봉포도 와이너리, 건강증진관 운영, 도시농업전시관 등을 운영한다.

‘춤축제’ 집행위원장인 상명대 조남규 교수는 “우리나라 춤뿐 아니라 전 세계 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는 점이 이 축제의 특징이다”라고 말했다.

[티브이데일리 윤철중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천안흥타령춤축제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