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성 기자] 정우영 SBS 스포츠 아나운서의 '골 샤우팅',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전에서 또 터질까.

정우영 아나운서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전 중계에 나섰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지난 17일 독일 포르투갈전 중계에서 골 샤우팅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이날 독일 토마스 뮐러의 골에 엄청난 성량과 호흡으로 '골'을 외쳤다. 1분 가까이 이어지는 골 샤우팅은 이번 브라질월드컵 중계를 맡고 있는 남미 캐스터들의 트레이드 마크로 국내 시청자들에겐 다소 낯선 만큼 화제가 된 바 있다.

정우영 아나운서는 이어 18일 브라질 멕시코전 중계에도 나섰다. 그러나 이 경기는 0대0 무득점으로 끝나 아쉽게도 이날엔 정우영 아나운서의 골 샤우팅을 들을 수 없었다. 이런 가운데 콜롬비아 코트디부아르전 중계에 나선 정우영 아나운서가 이번 경기에선 골 샤우팅을 지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콜롬비아와 코트디부아르는 이날 조 1위 16강 진출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예고한다. 콜롬비아는 앞서 그리스와의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대0 완승을 거뒀다. 또 코트디부아르도 일본에 2대1로 승리한 바 있다.

콜롬비아는 월드컵에 총 5회 참가했으며 지난 1990년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했다. 콜롬비아는 브라질 월드컵 예선에서 감독이 바뀐 후 6경기에서 5승을 기록하며 월드컵 진출에 성공했다. 코트디부아르는 월드컵 본선에 3회 진출했으나 16강에 진출한 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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