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진영 기자] 83년생 동갑내기 배우 성두섭 손지윤이 결혼한다.

성두섭과 손지윤은 24일 서울 종로의 한 웨딩홀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0년 연극 ‘옥탑방 고양이’와 ‘극적인 하룻밤’에 상대역으로 연이어 출연하며 사랑을 꽃피웠다.

특히 스킨십이 상당히 많은 ‘극적인 하룻밤’을 통해 두 사람은 환상의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연인이 된 후에도 ‘극적인 하룻밤’에 출연하며 실제인지 연기인지 모를 달달하면서도 과감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기도 했다.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은 이미 팬들 사이에서도 유명해 올 해 안에 결혼한다는 소문이 파다했다. 이에 성두섭은 티브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준비 잘하고 있다”라고 간단하게 설명을 하기도 했다.

그리고 성두섭은 지난 달 자신의 팬카페에 “다가오는 11월 24일 제가 결혼을 합니다. 한 여자의 남편이 된다는 것이 아직은 잘 실감이 나지 않고 얼떨떨합니다. 하지만 인생 또 다른 단계를 거치며 변화될 제가 기대되기도 하네요”라며 결혼 소식과 함께 소감을 밝혔다.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를 졸업한 성두섭은 ‘빨래’ ‘김종욱찾기’ ‘오 당신이 잠든 사이’ ‘늑대의 유혹’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풍월주’ 등 많은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으며 최근에는 뮤지컬 ‘번지점프를 하다’를 성황리에 마무리 지었다. 현재는 뮤지컬 ‘머더 발라드’에 탐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손지윤은 연극 ‘해무’를 통해 나이답지 않은 깊이가 느껴지는 연기력을 뽐내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후 연극 ‘너와 함께하면’ ‘나와 할아버지’, 뮤지컬 ‘막돼먹은 영애씨’ 등에 출연했으며, 현재 연극 ‘연애시대’에서 하루 역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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