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여창용 기자] '지.아이.조2'의 존 추 감독이 이병헌과 함께 싸이의 콘서트를 관람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존 추 감독은 지난 13일 이병헌과 함께 서울 상암동의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싸이의 단독콘서트를 관람했다.

지난 3월 월드 프리미어 행사를 위해 한국을 찾았던 존 추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싸이와 친분이 있다. 싸이 콘서트를 보러 다시 한국에 올 예정"이라며 "콘서트 현장의 열기를 직접 느껴보고 싶다"고 밝힌바 있다.

또한 '강남스타일' 양말을 그 자리에서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 내세웠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존 추 감독은 한국을 다시 방문하며 남다른 의리를 과시했다.

존 추 감독은 지난해 '강남스타일'을 접한 후 싸이의 팬이 됐으며 이후 미국에서 이병헌의 소개로 싸이를 만나 친분을 쌓았다. 그는 이번 콘서트를 관람하기 위해 직접 항공편부터 호텔까지 준비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존 추 감독은 이병헌과 싸이 콘서트를 끝까지 관람하면서 인증 사진을 남겼다. 존 추 감독의 한국 스타에 대한 애정표현은 영국 방문당시 박지성을 만났을 당시에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지.아이.조'는 존 추 감독의 스타일리시한 액션 연출과 화려한 영상미로 관객들을 불러모으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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