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수정 기자] ‘새박사’ 윤무부 교수가 뇌졸중을 극복한 비법을 공개했다.

윤무부 교수는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대찬인생’ 녹화에 참여해 뇌졸중에 걸려 힘들었던 과거를 털어놨다.

이날 윤 교수는 지난 2006년 뇌졸중으로 쓰러졌던 과거를 떠올리며 “새를 관찰하느라 오랫동안 규칙적인 생활을 하지 못해 음식을 먹으면 자주 체하는 증세가 있었다”며 “추운 날씨에 새를 관찰하다 몸에 이상을 느껴 병원을 찾았는데 뇌졸중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뇌졸중 투병으로 오른쪽 마비라는 청천벽력같은 말을 들었다. 하지만 다시 일어설 수 있었던 이유는 새에 대한 열정 때문”이라고 말했다.

윤 교수는 투병 이후 폭식을 할 수 밖에 없었던 과거의 습관을 버리고 새 모이처럼 소식하는 습관을 들였다. 또한 젓가락질로 꾸준히 재활치료를 놓지 않았고 아내의 도움을 받아 기어서라도 산에 오르며 노력했다고.

이에 윤 교수는 “오로지 새를 봐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새에 대한 열정으로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 회복 됐다"고 덧붙이며 “좋아하는 것이 있고, 이뤄야 할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이든 이겨낼 수 있다”며 자신의 건강해진 모습에 자부심을 보였다.

한편 ‘대찬인생’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온 주인공들이 밝히는 인생스토리를 통해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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