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곽현수 기자] 오는 11일 열린 올림픽 축구 한일전에 대한 일본 반응이 국내 누리꾼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8일 새벽 열린 한국 대 브라질, 일본 대 멕시코의 경기에서는 각각 한국과 일본이 패배해 동메달 결정전이 성사됐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최대의 온라인 커뮤니티 2ch는 올림픽에서 성사되는 한일전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2ch를 살펴보면 한일전에 대한 일본반응을 승리-패배를 예상하는 쪽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한 일본 누리꾼은 "무조건 강하게 나가야 한다. 브라질 전을 봐도 강하게만 나가면 승리 할 수 있다"고 주장한 반면 다른 일본 누리꾼은 "한국은 체력도 체력이지만 멘탈이 너무 강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같은 주관적인 전력분석과는 별개로 한일전 성사 자체에 부정적인 반응도 나와 눈길을 끈다. 일본 누리꾼들은 "한국이 일본과 붙기 위해 브라질한테 졌다던데", "그저 병역면제를 위해 뛰는 것", "올림픽 같은데서 또 만나다니. 짜증이 난다"며 신경질적인 댓글들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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