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넥스트 김단 탈퇴에 대해 김단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25일 김단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직까지도 저에게 싸이나 메일 또는 페일스북으로 넥스트에 관해 물어보시는 분이 많으셔서 여기에 글을 남깁니다.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이미 넥스트 활동은 안하기로 얘기를 마친 상태입니다. 제 동갑내기 멤버들 외에는 일절 연락도 안하는 상황이니 넥스트에 관한 일들은 저에게 물어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앞으로 밴드활동도 전혀 생각이 없습니다. 질려버렸습니다”며 의미심장한 말과 함께 “지금은 집에서 휴식중이며 조만간 생각을 좀 정리하기위해 혼자 여행을 떠날까 합니다. 어서 빨리 기운을 내서 걱정하신 분들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새롭게 무엇을 할 것인지 고민해보려 합니다. 다시 한 번 감사하고 죄송합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6일 오전 김단은 “돈이란 개인의 자유를 가능하게 해 이른바 평준화된 삶을 가져왔지만, 동시에 각각의 개인들이 갖고 있는 고유의 개성이나 자질 역시 돈이라는 양적인 기준에 의해 그 가치를 잃게 만든다”고 또다시 글을 남겨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하지만 넥스트 김단 탈퇴에도 불구하고 김단 페이스북에는 넥스트 단체사진이 프로필로 남아있어 눈길을 끈다.

한편 김단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맙다 모두들. 이런 기억 아무나 받는 거 아니라 생각해. 복 받아서 잘 살다간다”라는 글을 남긴 뒤 핸드폰 전원을 끄고 자취를 감췄다. 이에 가족들은 자살을 우려해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고 무사히 발견돼 많은 이들이 안심했었다.

[티브이데일리 이소담 기자 news@tvdaily.co.kr/사진=김단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