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예지 기자] 고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유언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외국 언론들은 AFP 보도를 인용해 고위 탈북자 발언을 인용해 김정일의 유언을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김정일은 유언장을 통해 "핵무기, 장거리 미사일, 생화학무기를 계속 개발하고 확충하는 것이 한반도 평화를 지키는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고 방심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또 그는 "중국은 현재 우리가 가장 가까운 관계를 맺고 있지만 장래에 가장 경계할 필요가 있다"며 "역사적으로는 중국이 우리나라에 어려움을 강제해 온 사실을 가슴에 새기고 주의하라. 중국에 이용당하는 것을 피하라"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의 주간지 슈칸분순은 올해 초 도쿄신문 고미 요지 기자가 김정남과 주고받은 이메일을 토대로 쓴 '아버지 김정일과 나'를 출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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