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전영선 기자] MBC TV 드라마 '역전의 여왕'(박지은 극본, 김남원 연출)에 출연하는 배우들이 돈독한 사이임을 증명하는 사진이 공개됐다.


김남주(황태희) 정준호(봉준수) 채정안(백여진) 박시후(구용식) 하유미(한상무) 등의 배우들은 드라마에서 아군과 적군으로 나뉘어 맞수를 이룬다. 특히 회사의 총애를 받고 있는 기획팀과 구조조정 대상자들이 모여 있는 시한부 특별기획팀은 신제품 기획안을 놓고 제2차 경합을 벌일 예정이다.


이렇듯 한 치의 긴장도 늦추지 않는 그들이지만 카메라 밖에서 이들은 동료애를 보이며 훈훈한 현장 분위기를 이끌어가고 있다. 특히 김남주는 분위기 주도에서도 단연 여왕. 그녀는 배우와 스태프들을 격려하고 화기애애한 촬영장 분위기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는 철천지원수로 그려지는 김남주와 채정안, 정준호와 박시후가 서로를 보며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어 시청자들에게는 생소하기까지 하다.


지난 기자간담회에서 김남주는 "채정안 씨가 언니들에게 평소 애교도 많고 잘한다. 털털한 성격이 잘 맞아 촬영하기 편하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채정안도 "김남주 언니처럼 열심히 하라는 말을 주변에서 들었었는데 함께 연기하게 돼서 신기하고 즐겁다"고 말했다.


정준호는 "하유미 선배님이 드라마 속에서는 차갑게 그려지지만 실제로는 한없이 정이 많고 따뜻하신 분"이라며 "촬영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선물을 주기도 하시고 많이 챙겨주신다"고 전해 돈독한 배우들의 정을 엿볼 수 있었다.


최근에는 퀸즈그룹이 워크숍을 떠나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배우들이 1박 2일의 타이트한 일정으로 평창을 다녀왔다. 등산은 물론 다양한 야외촬영을 쉴 틈 없이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었고, 비바람에 우박까지 쏟아지는 악천후 속에서도 밝게 웃고 있는 배우들의 모습은 끈끈한 팀워크를 느끼게 한다.


더불어 드라마의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장에서 배우들이 연기호흡을 맞춰보는 생생한 영상들도 공개돼 시청자들에게 또 다른 재미와 감동을 주고 있다. 시청자들은 "시간이 갈수록 척척 맞는 배우들의 연기호흡이 바로 화기애애한 현장분위기 덕분이었군요" "한 편의 드라마를 위해 합심하여 노력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노력이 느껴진다"며 응원을 보내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9시 55분 방송.


[티브이데일리=전영선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니온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