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귀공자 류진이 피부에 지나치게(?) 양보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 2TV '국가가 부른다'(최이랑 이진매 극본, 김정규 연출)에서 도훈(류진)은 하나(이수경)와 함께 데이트를 하기 위해 차가 고장났다는 억지설정을 꾸몄다.


하나는 모든 정황을 알아챘지만 그저 묵묵히 따라갔다. 차비를 벌기 위해 시골에서 돈벌기에 나선 도훈은 사과 비닐 싸기에 도전했다. 피부를 위협하는 뙤약볕 아래서 일해야 할 도훈은 얼굴에 선크림을 듬뿍 발랐다.


선크림 과용으로 백탁현상이 일어났지만 도훈은 아랑곳하지 않고 몸빼바지에 밭일의 필수 아이템 꽃무늬 선캡을 착용했다. 극중 망가지긴 했지만 패션 하나만큼은 자부했던 도훈이 마지막까지 제대로 망가진 것.


이날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류진 정말 웃긴다", "몰랐던 매력을 찾아냈다", "코믹한 연기도 잘하세요" 등 류진의 코믹연기에 열렬한 호응을 보내고 있다.


[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young@tvdaily.co.kr/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