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가 황태자로 돌아온다.


유노윤호가 만화와 드라마에 이어 2010년 뮤지컬로 새롭게 부활한 '궁'의 주인공 황태자 이신 역으로 캐스팅됐다.


"대한민국은 아직도 입헌군주국이다"라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되는 '궁'은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이 국민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황태자 이신과 정략결혼을 하게 돼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궁' 제작진은 "유노윤호는 이미 검증된 춤과 노래 실력은 물론 각종 콘서트 등을 통해 보여준 무대장악력에 수려한 외모까지 단연 눈에 띄는 적임자고, 그가 가진 뮤지컬 배우로서의 끼와 열정 그리고 적극적인 성실성에 반하게 됐다"고 캐스팅 계기를 밝혔다.


또한 “"카리스마 넘치는 가수 유노윤호에서 지금껏 보지 못했던 뮤지컬 배우 유노윤호의 새로운 면을 무대를 통해 볼 수 있을 것이니 기대해도 후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노윤호의 상대자인 왈가닥 평범여고생 신채경 역에는 뮤지컬 '싱글즈'를 통해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곽선영과 신의정이 더블 캐스팅됐다.


유노윤호의 뮤지컬 출연이 알려지자 벌써부터 국내는 물론 일본에서 티켓문의 및 현지공연 문의가 쇄도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환상의커플' '꽃보다남자' 등을 만든 그룹에이트가 MBN과 함께 제작하는 뮤지컬 '궁'은 오는 9월 8일 국립중앙 박물관 소재인 극장 '용'에서 막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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