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배우 임정은이 KBS 2TV '성균관 스캔들'에 조선 최고의 일패기생 초선 역에 낙점, 고혹적이고 기품 있는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지난 2002년 영화 '일단 뛰어'로 데뷔한 임정은은 '내 사랑', '사랑하니까 괜찮아' 등의 작품에 출연해 동양적이면서도 청순한 매력을 뽐냈다.


임정은은 '성균관 스캔들'에서 당시 요정정치의 중심이었던 모란각에 있는 기녀로 기녀답지 않은 도도한 기품을 소유, 색기 넘치는 외모와 조정 중신들을 능가할만한 뛰어난 통찰력으로 성균관 상유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인물.


초선은 남장 여자로 성균관 유생이 된 김윤희(정다영)에게 뜻밖의 도움을 받고 흠모하게 된다. 하인수(전태수)의 순정에도 불구 윤희에 대한 순애보를 지켜나가면서 극의 재미를 더한다.


임정은은 "초선이 가지고 있는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카리스마를 잘 표현하기 위해 연구 중이다"며 "노출로 보여지는 섹시가 아니라 당당하고 기품있는 관능미로 그동안 보여준 이미지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조선시대의 진정한 엄친아 이선준(믹키유천), 여자보다 여자를 잘 아는 바람둥이 구용하(송중기), 시대의 반항아이자 짐승남 문재신(유아인)의 합류로 기대를 모르고 있는 조선시대 캠퍼스 러브스토리 '성균관 스캔들'은 올해 하반기 방송을 예정으로 지난 27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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