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영화 '블러디 쉐이크'에서 소매치기 철웅 역을 맡은 배우 성혁이 동방신기 멤버가 될 뻔 했다고 밝혔다.


26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씨네시티에서 영화 '블러디 쉐이크'(김지용 감독, 팜 코리아 미디어&INDI FUTURE 제작)의 시사회가 열렸다.


성혁은 시각 장애인 수경(전혜진)을 멀리서 지켜보는 소극적 사랑을 보여주는 소매치기 철웅 역을 맡았다. 성혁은 "'블러디 쉐이크'에서는 인간 내면의 심리를 표현하는 캐릭터였다"며 "수경을 멀리서 지켜보며 다른 남자에게 겁탈을 당했지만, 복수마저도 그녀의 손에 맡긴 인물이다"고 전했다.


영화의 처음과 마지막 장면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보여준 성혁은 원래 가수 데뷔를 준비했었다. 3년간 가수를 준비하던 중 연기에 뜻을 두고 가수 준비를 그만뒀다. 그 때 그만 두지 않고 준비를 계속 했다면 동방신기 멤버가 될 수도 있었다고.


한편 성혁은 오는 6월 19일 주말극 '수상한 삼형제' 후속으로 방영되는 '결혼해주세요'에서 2남 1녀 중 막내 아들로 이종혁 오윤아의 동생으로 호흡을 맞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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