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조의지 기자] KBS 2TV 새 수목극 '신데렐라 언니'(김규완 극본, 김영조 김원석 연출)의 홍기훈 역을 맡은 천정명이 신데렐라 언니 은조 역을 맡은 배우 문근영에게 의자를 선물했다고 전했다.


24일 오후 2시20분께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셀레나홀에서 '신데렐라 언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천정명은 "문근영을 처음 봤을 땐 깍쟁이 같아 보였는데, 알고보니 굉장히 털털했다"며 첫인상을 전했다. "땅바닥에 앉고 드러눕는 그런 모습을 보고 '넌 의자가 없니'라고 묻자, '의자가 없어서 매 작품마다 의자를 선물받았다'고 하자 '내가 의자를 선물하면 앉을거니'라고 물었는데 앉겠다고 해서 사줬는데, 안 앉았다"고 전했다.


'신데렐라 언니'는 동화 '신데렐라'를 21세기형으로 재해석, 계모의 딸 신데렐라 언니가 신데렐라를 보며 스스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신데렐라 언니'는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추노'의 뒤를 이어 오는 31일 첫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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