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지현 기자] 인기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영웅재중이 일본 드라마에 전격 캐스팅, 톱 여배우 우에노 주리와 호흡을 맞춘다.


현지의 주요 신문사에 따르면 영웅재중은 다음달 첫 방송되는 후지TV의 '솔직하지 못해서'로 일본 드라마에 첫 출연하게 됐다.


트위터를 통해 알게 된 남녀의 우정을 그린 청춘물인 '솔직하지 못해서'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되며, '노다메 칸타빌레'로 국내에서도 인기가 높은 우에노 주리와 에이타를 비롯 다마야마 테쓰지 등 청춘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시나리오는 영웅재중의 연기 데뷔작이기도 한 '천국의 배달부'의 기타가와 에리코 작가가 맡았다. 그는 의료기기 메이커에서 일하는 한국 의사로, 신출내기 카메라맨 나카지(에이타)와 사립고교 임시 강사 하루(우에노 주리) 등과 트위터를 통해 친분을 쌓는 역을 맡았다.


일본어 연기에 처음 도전하는 영웅재중은 "활동 분야가 전혀 달라 무척 긴장되지만, 출연진들과 즐겁게 촬영에 임하려고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나카노 토시유키 프로듀서는 "영웅재중은 압도적인 존재감이 있다. 새로운 청춘물을 만들고 싶을 때 필요한 캐릭터가 바로 그라고 직감했다"며 "출연진들과 멋진 화학반응을 일으켜 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현 기자 win@tvdaily.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