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송승은 기자] 지금부터 10년 후인 2020년, 남북한은 과연 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


KBS 1라디오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다음달 3일 오전 7시 KBS 공사창립기념일을 맞아 '라디오, 10년 후 대한민국을 말한다'를 방송한다.
 

KBS 1라디오(수도권 FM 97.3MHz)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메트릭스'에 의뢰해 전국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10년 후 통일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통일 가능성이 높다는 긍정적 의견은 38.0%로 나타났다.


반면, 통일 가능성이 낮다는 부정적 의견은 59.3%로 조사돼 일반 시민 열명 중 여섯명은 10년 이내 통일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것으로 분석됐다.
 

또 '10년 후 우리나라의 가장 큰 사회문제는 무엇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46.5%의 시민들이 저출산, 고령화를 꼽았다.


다음으로 청년 실업 등 일자리가 19.2%, 빈부 격차 등 계층간 갈등이 14.8%, 환경오염이 12.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2월 23일 1일간 전국의 만 19세 이상 일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그밖에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10년 후 '라디오의 위상', '우리나라의 선진국 진입 가능성', '1인당 국민소득', 그리고 '부동산 가격 전망' 등 흥미로운 조사결과도 소개된다.


[송승은 기자 press@tvdaily.co.kr/사진=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