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가수 M 이민우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이민우는 2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M's Suite Room' 콘서트를 끝으로 팬들에게 아쉬운 작별의 인사를 고했다.


이번 공연은 이민우의 방을 컨셉트로 했다. 그의 침대와 소파 등을 그대로 옮겨온 듯 꾸며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마치 그와 데이트하는 듯한 느낌을 선물했다.


또한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비트가 주를 이뤘던 연주가 아닌 부드럽고 차분한 어쿠스틱 밴드 연주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재탄생 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이날 공연에서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이민우가 홀로 부르는 신화의 노래들이었다. 그는 밴드의 라이브 연주에 맞춰 '헤이 컴온' '퍼펙트 맨' 등 신화의 히트곡을 열창했다.


이어 "빠른 시일 내에 여러분과 신화가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보여주겠다"며 "그 떄 한 번더 즐기자"고 약속했다.


한편 지난해 말 빙판길에서 차가 미끄러지는 교통사고로 올 1월에 예정돼 있던 콘서트를 연기했던 그는 한 달 만에 공연을 열며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 눈길을 끌었다.


[김진경 기자 star@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