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김진경 기자] 가수 M 이민우가 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


이민우가 21일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열린 'M's Suite Room' 콘서트에서 단 한 명의 팬을 위한 특별한 무대를 펼쳤다.


관객 중 특별한 선물을 받게 될 한 명을 고르기 위해 이민우가 무대에서 내려오자 팬들은 자신을 지목해달라며 소리를 질렀다.


이에 이민우는 "나이가 많은 사람 손 들어봐라"고 "그 사람들은 앉아달라"고 농담을 던지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한 명의 팬을 선택한 후 손을 잡고 무대 위로 에스코트했다. 이어 무릎을 꿇고 발라드 노래를 부르고, 진한 스킨십을 연출해 다른 관객들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번 공연은 이민우의 방을 컨셉트로 했다. 그의 침대와 소파 등을 그대로 옮겨온 듯 꾸며진 무대는 관객들에게 마치 그와 데이트하는 듯한 느낌을 선물했다.


또한 강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비트가 주를 이뤘던 MR이 아닌 부드럽고 차분한 어쿠스틱 밴드 연주로 자신의 히트곡들을 재탄생 시키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냈다.


[김진경 기자 star@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