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영화 'F1 더 무비'가 누적 160만 관객을 돌파하며 명실상부 국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작품 자체의 쾌감에 더불어 친한 배우로도 꼽히는 '빵 아저씨' 브래드 피트 위력이 통한 결과로 풀이된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F1 더 무비'(감독 조셉 코신스키)는 18일 기준 관객 6만 7625명을 불러 모았다. 누적 관객 160만 8430명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25일 개봉한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브래드 피트의 나이 60대 상황이 믿기지 않는 존재감, 열연 등이 국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현재 대한민국 박스오피스는 할리우드의 쟁쟁한 각축전이다. 스칼렛 조핸슨 주연의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비롯해 DC 신작인 '슈퍼맨' 등이 뜨거운 경합 중인 가운데, 어느 덧 개봉 3주 차인 'F1 더 무비'가 다시금 정상 자리를 치고 올라온 상황. 이 같은 엎치락뒤치락 할리우드작 경합은 여름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뒤를 잇는 2위는 '노이즈'로 관객 5만 3291명을 모았고, 누적 관객 134만 1791명을 기록했다.

이어 '명탐정 코난 : 척안의 잔상'이 관객 4만 5742명으로 3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은 16만 2386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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