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LM 측이 가처분 신청을 두고 전속계약 보전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LM엔터테인먼트(이하 LM)가 강다니엘을 상대로 제기한 전속계약 효력 정지에 관한 이의신청 첫 번째 심문 기일이 26일 오전 11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렸다.

이날 LM 측의 법률대리인은 "채무자(LM)는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면 채권자(강다니엘)의 활동을 존중하고, 강다니엘이 설립한 것으로 추정되는 커넥트엔터테인먼트의 활동을 도울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지 않으면 LM이 막대한 손실을 입을 것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LM 측의 법률대리인은 "채무자는 오랜 시간 매니지먼트 업계에서 쌓아온 신뢰를 잃고 회복 불가능한 피해를 입게 된다"고 호소했다.

하지만 강다니엘 측은 "기존 채무자와의 신뢰 관계가 파탄됐기 때문에 전속계약 유지하겠다는 의사가 전혀 없다. 그래서 1인 기획사를 설립한 것"이라며 "채무자 측에서 활동을 지원할 수 있다고 하지만, 채무자의 독단적인 생각에 불과하다"고 반박했다.

지난 3월 강다니엘은 LM이 자신의 동의 없이 권리를 제3자에게 양도했다고 주장하며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양 측의 합의가 결렬되면서 법적 공방이 벌어졌고, 재판부는 강다니엘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강다니엘은 독자적인 활동이 가능해졌고, 현재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

이에 LM은 재판부의 판결에 불복하고 이의 신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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