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사람이 좋다'에서 배우 오미연이 교통사고를 당했던 과거를 떠올렸다.

7일 밤 방송된 MBC 교양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오미연 편으로 꾸며졌다.

오미연은 MBC 드라마 '한 지붕 세 가족'으로 한창 인기를 었던 1987년 겨울, CF 촬영 후 귀가하던 길에 교통사고를 당했다.

오미연은 "음주운전을 하신 분이 중앙선을 침범해왔다"며 "코가 절단되고, 양쪽 무릎뼈도 깨졌고, 성한 건 오른쪽 손 하나뿐이었다"고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임신 중이었기 때문에 특별한 약을 쓸 수 없었고, 수술을 하면 아이를 지워야만 했다"며 "아이를 지키기 위해 전신마취와 중절 수술을 포기하고, 자연적으로 나을 때까지 기다리느라 오래 걸렸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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