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데블스 플랜' 시리즈 출연을 앞둔 스타 강사 이도가 강의 중단으로 인한 논란에 휩싸였다.
이도는 지난 5일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10일 공개를 앞두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 플레이어로 참여한다.
이도는 이 자리에서 "작년에 넷플릭스 행사에서 정종연 PD님을 마주쳤다. 다가가 자기소개하면서 '데블스 플랜3' 제작하면 제발 저를 한 번만 바라봐달라고 요청했다. 심지어 수능 점수까지 공개했다. 정말 간절했다"라며 출연 계기를 밝혔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프로그램을 재미있게 봐 와 꿈의 무대였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도의 제작발표회 참석이 기사, 공식 영상 등을 통해 알려지며 수강생들 사이에서는 비판이 일었다. 이도가 지난달 29일 공지를 통해 건강 상의 이유로 올해 남은 강의를 진행하지 못하게 됐다는 사실을 알렸기 때문이다. 이도는 당시 직접 쓴 손글씨 공지를 통해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는데도 강의를 놓지 못했다"라며 "남은 2026년은 처음으로 스스로를 챙기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능을 약 3주 앞둔 시점이었다.
또한 이도는 지난해에도 건강 문제로 강의를 일부 중단한 바 있다. 각막 상태가 나빠져 모니터를 제대로 보기 어려웠고 교재 집필에도 어려움을 겪었으며, 의료진에게 시력 손상 위험 경고를 받고 회복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이도가 소속된 이투스 측은 2026 시즌에는 개념 강좌만 신규로 제공하고 이후 커리큘럼은 기존 강의로 운영한다고 공지했다.
2년 연속 강의가 중단되자, 8일 이투스 강의 게시판과 유튜브 영상 댓글에는 수강생들의 항의 글이 올라왔다. 특히 건강에 문제가 있다고 밝힌 직후 제작발표회에 참여한 행동을 두고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졌다. 촬영과 방영 시기 사이 시간 차가 있다 보니 사전에 촬영에 참여한 것은 이해가 되지만 강의를 포기한 직후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다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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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 제작발표회, 강사 이도 |
특히 이도는 제작발표회 전날 개인 유튜브 개설 소식을 SNS를 통해 알렸다. '데블스 플랜: 데드 어게인'을 홍보하는 짧은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이럴 바에는 아예 강사 활동을 그만 두고 방송에만 전념하는 것이 낫겠다"는 불만이 속출하고 있는 이유다.
서울대 사범대 지리교육과 출신인 이도는 한국 지리, 세계 지리 강사다. 지난해 넷플릭스 연애 예능프로그램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