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사랑이 온다'에서 안희연이 고통을 삼켰다.
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극본 이경희·연출 홍석구) 28회에서는 한규림과 김무진을 위해 나서는 장훈태(권해효)의 모습을 그렸다.
앞서 가짜 뉴스를 퍼뜨린 기자를 찾아가 라이브 인터뷰를 자처한 김무진은 억지를 부리는 기자에게 분노를 참지 못하고 거친 욕설을 내뱉었고, 해당 장면이 여과 없이 송출되면서 레스토랑 손님이 끊기는 등 거센 후폭풍을 맞았다.
이에 장훈태가 무진의 레스토랑을 찾아 뜻밖의 행동으로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는 마치 오랜 단골인 것처럼 행동하며 "사람이 너무 많아질까 걱정"이라는 너스레와 함께 김무진의 식당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그의 행동을 알게 된 홍옥선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홍옥선은 장훈태를 향해 "네가 뭔데 남의 집안일에 간섭하냐. 한규림을 만나본 적은 있냐. 왜 네 딸이냐. 아버지 소리는 들어봤냐. 33년이나 얼굴도 모르고 살았으면서 이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며 일갈했다.
장훈태는 "무진이랑 규림이 떨어뜨리려고 그런 짓을 하냐. 말도 안 되는 떼를 쓰냐. 어디서부터 꼬인 거냐. 네가 틀렸으면 틀렸다고 인정을 해라. 끝까지 가봐야 낭떠러지다"라고 매섭게 경고했다. 이에 홍옥선은 지지 않고 "난 김무진을 회장으로 만들 거다"라며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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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이 온다 |
그런가 하면 이날 한규림은 아찔한 교통사고 위협을 겪었다. 좁은 골목에서 빠른 속력으로 달려온 차량 때문에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상황. 당황한 한규림은 상대 운전자에게 "사과부터 해야 하는 거 아니냐. 좁은 골목에서 이렇게 빠른 속력으로 달려오시면 어떡하냐. 연락처를 달라"라며 항의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한규영의 전남편 강성욱(고윤)이 한규영을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벌인 비열한 협박이었다. 강성욱은 "계속 성질 건드렸네. 너 대신 네 식구들 하나하나 손봐주겠다. 조용히 집에 들어와라"라는 섬뜩한 협박 문자를 보냈고, 한규영은 "싹 다 의절했는데 내게 식구가 어디 있냐"며 분노하면서도 가족들을 향한 위협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 가운데 한규림은 김무진의 레스토랑 주방 보조 일을 하기 위해 서둘러 자리를 떠났다. 교통사고의 충격으로 등에 상처를 입고 피까지 흘리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는 "셰프님 혼자 계셔서 빨리 가봐야 한다. 오늘 저 다친 건 비밀로 해달라"라며 주변을 안심시켰다.
한규림은 김무진의 레스토랑 재기를 위해 극심한 통증을 숨긴 채 끝까지 버텨냈고, 식당은 손님들의 호평 속에 평판을 완전히 회복했다. 한규림은 기쁨에 취해 있던 김무진의 장단에 맞춰 애정을 드러내는 모습으로 애잔한 여운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사랑이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