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배우 이유리가 '맥시멀리스트'의 면모를 드러냈다.
5일 방송된 KBS2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7주년 특집에서는 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이유리의 일상이 공개됐다.
날 이유리는 새집을 소개하며 "사실 미니멀라이프가 내 추구미"라고 고백했다. 하지만 그의 말과 달리 공개된 집 안 곳곳은 수많은 물건으로 가득 차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유리의 취미 방에는 발레 바와 윗몸일으키기 기구는 물론 선수용 운동기구까지 갖춰져 있어 마치 헬스장을 방불케 했으며, 최근 아날로그 타자기부터 신식 키보드까지 7개에 달했다.
물건이 많은 만큼 오랜 시간 쌓인 짐을 정리하는 과정 역시 보통 일이 아니었다. 이유리는 이사 당시를 회상하며 "정리 전문가만 무려 18명이 동원돼 15시간 동안 짐을 정리했다"라며, "이사 난이도가 특상이라고 하시더라"고 털어놨다.
옷방 역시 그의 성향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공간이었다. 이곳은 30년 동안의 배우 생활 동안 쌓인 의상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었고, 형형색색의 구두가 한가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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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유리 |
이유리는 "남편과 같이 살지만 거의 다 내 짐이다"라며 부끄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온갖 종류의 영양제와 고가의 비타민까지 부족한 게 없었다. 중고 거래 횟수만 137건에 달할 정도로 물건을 아끼고 거래하면서도 짐이 줄지 않는 그의 일상은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방을 소개하던 그는 기존에 쓰던 냉장고 5대를 4대로 줄였다고 밝혔으나 냉장고 안에는 엄청난 양의 식재료가 가득했다.
평소 '큰손'으로 유명한 이유리의 면모는 요리 양에도 적용됐다. 그는 자신의 자택을 방문한 스태프들을 위해 우엉잡채와 잡채호떡 만들기에 나섰고 무려 80인분에 달하는 당면을 삶기 시작했다. 집에서는 보기 힘든 업소용 대용량 팬까지 꺼내 들어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었다.
계량 없이 재료를 한 바가지씩 쏟아붓는 거침없는 손길 속에서도 이유리는 "쟁여놓고 냉동하면 된다"라며 태연한 반응을 보였다. 엄청난 양의 요리를 완성한 뒤에도 "스태프들에게 나눠주고 나니 양이 얼마 되지 않았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신상출시 편스토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