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전 직원 A씨가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의 입장에 반박했다.
A씨는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헤이지니 측 2차 입장문에 대한 반박이다. 내가 실제로 겪었던 일들을 말씀드린다"란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회사 키즈웍스에서 받은 월급 내역, 택시 결제 내역, 헤이지니와 함께 촬영한 사진 등을 게재하며 "회사 측은 나와 입사 전 1년간 좋은 관계로 알고 지냈다고 했지만 우린 3년 이상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A씨는 업무 이메일 내역을 근거로 새벽 시간대에도 근무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 중국 사업뿐 아니라 콘텐츠 대본, 번역, 영상 검수, 녹음 일정 조율, 제작진과의 업무 연락 등 다양했다. 2018년 8월부터 10월까지 택시 기록에서 현재 확인되는 심야 퇴근 날짜만 34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연봉과 관련해 "내가 기억하는 연봉 인상은 2000만 원에서 2100만 원 오른 것"이라며 "2018년 11월 2500만 원으로 인상됐다고 해도 난 그해 12월 중순부터 무급 휴직에 들어갔기 때문에 연봉을 적용 받을 수 있었던 기간은 매우 짧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A씨는 "회사가 택시비를 부담하고 경제적인 지원을 제공했다는 사실을 부정하지 않는다"라면서도 "근무 환경과 퇴사 과정도 정확히 전달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비난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회사 측 입장만이 아니라 내가 실제로 겪었던 상황이 알려지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A씨는 2017년부터 약 3년간 키즈웍스에서 근무하는 동안 하루 최대 16시간 근무 등 과도한 업무로 공황장애, 우울증 등을 진단 받았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산업재해까지 인정 받았다면서 키즈웍스 측은 산업재해 신청을 방해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키즈웍스 측은 전면 부인했으며, 헤이지니는 지난 3일 2차 입장문과 함께 A씨의 주장에 해명했다. 이날 키즈웍스에 수년째 근무 중인 현 직원 B씨도 댓글로 A씨의 주장에 맞섰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채널 '헤이지니' 영상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