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그룹 엔하이픈(ENHYPEN) 멤버 제이가 스토킹 및 사생활 침해 피해를 입은 가운데 소속사가 형사 고소 등 법적 대응에 나섰다.
3일 엔하이픈의 소속사 빌리프랩은 위버스를 통해 "최근 엔하이픈 멤버 제이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 및 스토킹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라며 "해당 행위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빌리프랩에 따르면 문제의 행위자는 지난 6월부터 제이의 개인 연락처로 전화를 걸었다. 최초 통화 당시 자신을 인터넷 및 TV 설치 서비스센터 직원이라고 소개하며 상품 안내를 빙자해 접근했으며,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의 가족을 언급하고 재통화 가능 시간을 묻거나 개인 연락처를 남기는 등 허위 사실로 제이를 속여 추가 정보를 얻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에도 행위자는 제이에게 수차례 연락을 시도했다. 나아가 통화 내용을 당사자 동의 없이 녹취한 뒤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X 스페이스 등 여러 플랫폼에 유포했다.
빌리프랩은 "본 사건을 아티스트의 사생활 침해를 넘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속적인 연락으로 아티스트에게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유발한 점, 허위 사실로 접근한 점, 통화 내용을 무단 녹취하고 유포한 점 등을 문제 삼아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또한 행위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통신 3사에 공문을 발송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및 개인정보 불법 유출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하 빌리프랩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빌리프랩입니다.
당사는 최근 엔하이픈 멤버 제이에게 심각한 사생활 침해 및 스토킹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대한 빌리프랩의 입장 및 대응 현황 관련 말씀드립니다.
1. 사건 경과 및 피해 사실
문제 행위자(이하 '행위자')는 지난 6월부터 수차례 아티스트의 개인 연락처로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최초 통화 당시 인터넷 및 TV 설치 서비스센터 직원이라 주장하며 아티스트의 가족을 언급하고 상품 안내를 빙자해 접근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재통화 가능 시간을 묻고 개인 연락처를 남기며 허위 사실로 아티스트를 속여 추가 정보를 취득하려 했습니다. 아티스트가 가족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행위자의 주장은 허위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행위자는 아티스트의 무대응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아티스트에게 집요하게 추가 연락을 시도하며 괴롭힘을 이어갔습니다. 나아가 통화 내용을 무단 녹취한 뒤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X 스페이스 등 다수의 플랫폼에 유포하였습니다. 본인의 행위가 공론화된 이후에도 행위자는 '업무상 통화였다', '해킹을 당했다'는 식의 변명으로 일관하며 계정을 삭제하는 등 책임을 회피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본 사건을 아티스트의 사생활 침해를 넘어, 개인정보 유출로 인한 추가 피해까지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으로 인식하고 있습니다.
2. 대응 현황 및 계획
지속적인 연락으로 아티스트에게 정신적 고통과 불안감을 유발한 점, 허위 사실을 내세워 아티스트를 유인한 점, 통화 내용을 무단 녹취하고 유포한 점 등 행위의 고의성과 죄질이 불량하다고 판단하여 해당 행위자에 대한 형사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추가로, 통신 3사에 공문을 발송하여 행위자의 신원 확인을 위한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본건 고소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제보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아티스트 보호에 힘써주신 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리며, 당사 아티스트 권익보호 페이지로 접수되는 제보는 유관 부서에서 상시 검토하고 있으니, 앞으로도 적극적인 제보를 부탁드립니다.
빌리프랩은 아티스트의 사생활을 침해하고 신변의 안전을 위협하는 스토킹 및 개인정보 불법 유출 행위에 대해 어떠한 합의나 선처 없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힙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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