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궁'에서 '킹덤'까지 새로운 세계관을 K-콘텐츠에 안착시켜 온 배우 주지훈이 이번에는 로맨스 판타지로 글로벌 시청자를 만난다.
주지훈은 오는 4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재혼 황후'에서 동대제국의 황제 소비에슈를 연기한다.
작품은 동대제국의 완벽한 황후 나비에(신민아)가 도망 노예 라스타(이세영)에게 빠진 황제 소비에슈(주지훈)로부터 이혼을 통보받으면서 시작된다. 나비에는 이혼을 받아들이는 대신 서왕국의 왕자 하인리(이종석)와의 재혼 허가를 요구하고, 이로 인해 로맨스 판타지 대서사가 펼쳐진다.
'재혼 황후'는 글로벌 누적 조회 수 29억 7천만 회를 기록한 원작 웹툰을 실사화한 작품으로, 공개 전부터 해외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된 뒤에는 스케일과 완성도로 기대를 키웠고 시사 이후에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다. 주지훈은 예고편과 스틸에서도 위엄과 품격을 갖춘 황제의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특히 주지훈은 이전 작품들에서도 새로운 세계관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여 왔다. 배우 데뷔작 '궁'에서는 황태자 이신 역으로 로맨스 신드롬을 일으켰고, 이 작품은 지금도 국내외 드라마 팬들 사이에서 인생작으로 꼽힌다. '신과함께' 시리즈는 한국 영화 최초로 1, 2편이 모두 천만 관객을 넘으며 동양적 사후 세계관을 알렸다. 넷플릭스 코리아의 개국공신으로 불리는 '킹덤'에서는 한국형 크리처물의 새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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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즈니+ 재혼 황후, 주지훈 |
장르를 오가며 새 세계관을 K-콘텐츠의 문법으로 풀어 온 주지훈은 이번에 ‘K-로판' 장르에 도전한다. 동대제국과 서왕국을 아우르는 배경과 파격적인 설정 속에서 존재만으로 극에 무게를 싣는다. 현실과 판타지의 경계를 허무는 연기력과 캐릭터 해석으로 작품마다 독창적인 세계관에 설득력을 더해 온 만큼, 이번에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로맨스 판타지의 매력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적 감성과 글로벌 팬들에게 친숙한 로맨스 판타지가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린다.
'재혼 황후'는 4일 1~4회 공개를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2편씩 공개돼 총 10개 에피소드로 시청자와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