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애플렉, 영화 '디거' 흥행 실패 후 악담 "획일적인 영화만 나올 것" [TD할리우드]
2026. 10.16(금)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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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Ben Affleck)이 영화 '디거'의 흥행 실패 후 소신을 드러냈다.

16일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벤 애플렉이 영화 '디거'의 흥행 부진을 조롱하는 대중의 반응을 비판했다"라며 "그는 최근 작품들의 성적표를 두고 벌어지는 일각의 평가 방식을 지적했다"라고 보도했다.

최근 벤 에플렉은 '디거'의 부정적 반응에 대해 "마치 영화도 제대로 보지 않은 사람들이 남을 괴롭히는 것과 비슷하다"라며 "모두가 '디거'의 부진을 흥미로운 일처럼 찬양하지만 이는 재능 있는 이들이 의욕적으로 도전한 야심 찬 작품이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단순히 흥행 수익과 손실액만을 따지며 위험을 감수하는 시도를 비난한다면 결국 스튜디오들은 안전한 길만 택하게 될 것"이라며 "결과만 보고 깎아내리는 태도는 결국 대중문화 시장에 획일적이고 단조로운 작품들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벤 애플렉은 "흥미로운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큰 모험이 따르고, 그 과정에서 때로는 실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지난 3일 개봉된 '디거'는 석유 재벌 주인공이 그린란드 빙하 시추 시설의 균열을 방관하다 전 세계적 대재앙을 맞이하는 이야기를 다룬다. 이 영화는 이날 기준 7만 9천 명의 누적 관객 수를 기록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힙노틱'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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