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 없습니다" 한가인, 광고 논란 후 의혹 원천 차단 [이슈&톡]
2026. 10.16(금) 09:22
배우 한가인
배우 한가인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배우 한가인이 과거 뒷광고 논란을 해명한 데 이어, 이번에는 PPL을 사전 차단하며 논란의 여지를 원천 봉쇄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은 "명품부터 결혼 예물,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까지 한가인이 23년간 모은 주얼리 최초 공개(PPL아님)"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한가인은 영상 시작부터 "제돈제산(내가 돈 주고 내가 산 제품)이고 이 안에 PPL은 없다"라며 "예전부터 내가 직접 구매해서 산 것이다. 과거 협찬을 받아 '이거 예쁘다. 어디 거야?'라고 해서 알게 된 경우도 있었다. 그런 경우 스타일리스트나 관계자를 통해 사면 10%나 20% 정도 세일을 해줄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오늘 소개하는 것은 그런 게 아니라 내가 온라인으로 사거나 직접 가서 산 제품"이라며 "아마 여기 대표님들도 본인들 제품을 차고 있다는 것을 모를 것이다. 협찬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해당 콘텐츠를 진행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오래전부터 고민했다. 그냥 안 하고 넘어가기엔 팬분들이 질문해 주는 아이템들이 있었다. 이런 수요도 있을 수 있겠더라. 나는 금은보화를 좋아한다. 일을 20년 넘게 하니 모은 것이 꽤 있다"라며 "내가 하고 다니면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요즘에는 굳이 명품 브랜드가 아니더라도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중 좋은 물건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한가인은 주얼리를 소개하는 내내 "가격이 합리적이다", "더 싼 제품을 고른다"라며 화려함보다는 실용성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탈한 소비 철학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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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자유부인 한가인' 영상 갈무리

이는 앞서 겪었던 뒷광고 의혹을 의식한 행보로 보인다. 한가인은 지난 9월 영양제를 소개하는 과정에서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유튜브 채널 '사망여우TV' 측은 한가인이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영양제인 알부민을 소개했으며, 해당 발언 이후 검색량이 두 배 이상 급증했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제기되자 한가인은 즉각 "해당 영상은 협찬이나 대가 없이 직접 구매해 사용한 제품을 소개한 '내돈내산' 콘텐츠"라며 "광고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거짓도 없다"라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이어지자 구매 내역과 영수증 등을 직접 공개하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이에 비판 여론은 가라앉았고, '사망여우TV' 측 역시 고개를 숙였다. '사망여우TV'는 "본질에 집중해야 할 채널로서 미숙하고 경솔한 판단이었다. 불필요한 피해와 상처를 입었을 한가인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라며 사과문을 올린 뒤 해당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한가인은 자칫 억울할 수 있었던 상황을 소탈하고 투명한 소통으로 정면 돌파하며 신뢰를 쌓아 올렸다. 위기를 진정성으로 이겨내고 한층 더 가깝게 다가온 그의 향후 행보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DB,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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