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최저 몸무게 38kg, 이혼 후 소주 마시고 살 쪘다" (서인영의 유행꼰대)
2026. 10.09(금) 17:35
E채널 서인영의 유행꼰대
E채널 서인영의 유행꼰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서인영이 체중이 38kg까지 빠졌던 위험했던 순간을 회상했다.

서인영은 지난 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예능프로그램 '서인영의 유행꼰대' 2회에서 미미미누, 1일 수강생 풍자와 다이어트를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서인영은 최근 워터밤 무대를 두고 "독기 눈빛으로 나갔는데 관객분들이 '서인영'이라고 환호해 주셔서 무너졌다. 그 환호성에 무릎을 꿇고 눈물을 흘렸다"고 돌아봤다. 무대를 본 '장로님' 아버지의 반응도 전했다. 서인영은 "'옷이 왜 이러니? 저질스럽게' 이렇게 말하실 줄 알았는데 '찢었다. 너!'라고 하셨다"며 "감사하다.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핫 바디' 경쟁을 불러온 워터밤 이야기에서 출발한 토크는 다이어트로 이어졌다. 미미미누는 파격적인 치골 패션으로 화제가 됐던 서인영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고, 서인영은 "저 의상이 방송국 출연 정지를 받았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미미미누가 "누나에게도 평생 숙제였고, 시청자 분들도 한 번쯤은 신경 쓰셨을 것"이라며 이날의 키워드를 소개하자 서인영은 "진짜 힘들었다. 다이어트란 평생 큰 숙제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전 세계 SNS에서 유행하는 '뼈말라'(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체형을 뜻하는 신조어)가 화제에 올랐다. 키에서 몸무게를 뺀 수치가 120 이상이면 '뼈말라'로 본다는 기준이 소개되자, 서인영은 156cm인 자신의 몸무게가 38kg까지 빠진 적이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도 '서인영 볼 패인 근황'이라며 이상하게 이슈가 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대로 통통했던 시절의 모습도 다시 소환됐다. 서인영은 "이렇게 세상에 맛있는 게 많은 지 몰랐다"며 "이혼을 겪으면서 소주랑 순대 곱창볶음을 먹고 바로 자고, 다시 일어나서 또 먹었다"고 회상했다.

'진행형 다이어터'라고 밝힌 풍자는 "오늘 기준으로 37kg를 감량했다"고 말해 서인영과 미미미누를 놀라게 했다. 세 사람은 17kg을 감량한 김민하, 슬림한 몸매로 주목받은 고현정, 있지 유나와 같은 옷을 다른 느낌으로 소화한 김혜수 등 화제가 된 스타들도 짚었다. 서인영은 김혜수가 연말 시상식 드레스를 위한 체중 관리가 힘들었다고 말한 데 대해 "나이 들수록 1~2kg 빼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라며 공감했다. 풍자도 시상식 드레스 에피소드를 꺼냈다. 그는 "피팅이 너무 힘들다. 피팅을 하고 나서 살을 빼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보름 만에 살이 더 쪘다. 등이 다 터져서 시상식 무대에 올라갔다"고 말했다.

글로벌 스타의 다이어트로 화제가 옮겨가면서 킴 카다시안이 최근 서울 강남의 피부과를 찾아 'K-뷰티 플렉스'를 펼쳤다는 이야기도 나왔다. 서인영은 "예전에 '서인영의 카이스트'를 촬영했을 때 친구가 있었는데, 지금 성형외과에서 근무하고 있다. 거기서 (킴 카다시안이) 플렉스를 하고 갔다더라"며 뜻밖의 인연을 공개했다.

풍자는 다이어트 실패담도 털어놨다. 황제 다이어트에 도전했던 그는 "단백질과 지방 위주의 식이요법이었는데, 7kg이 쪘다. 그냥 돈만 쓰고 맛있게 먹었다"고 했고, 단식원에서는 소금물만 마시며 버텼다고 전했다. 곤약면 다이어트 잡채, 다이어트 마라탕, 제로 떡 같은 최근의 다이어트 음식을 소개해 서인영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풍자는 마지막으로 "나를 너무 괴롭히지 말았으면 좋겠다. 나를 어느 정도 풀어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오래 못한다"고 조언했다.

'서인영의 유행꼰대'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E채널에서 방송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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