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정우성 또 볼까…'메인코', 시즌3 제작 의지 '강렬' [31st BIFF 종합]
2026. 10.07(수) 16:36
배우 정우성, 현빈 (좌측부터)
배우 정우성, 현빈 (좌측부터)
[부산(해운대구)=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가 1990년대를 담아낸 시즌3로 돌아올 예정이다.

7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감독 우민호, 이하 '메인코2') 야외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현빈, 정우성, 우도환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메인코2'는 권력의 정점에 선 백기태(현빈), 반격을 준비해 온 장건영(정우성), 그리고 형과는 다른 권력의 꼭대기를 향해 가는 백기현(우도환)의 더 큰 욕망이 거침없이 폭주하며 판을 뒤흔드는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12월 시즌1이 방영된 데 이어, 지난 9월 9일 시즌2가 공개됐다.

이날 현빈은 "오랜만에 부산국제영화제에 왔다. 여러분과 마주 보고 인사할 수 있어서 참 좋은 시간"이라고 인사를 건넸다. 정우성도 "좋은 날씨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렇게 여러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다"라고 말했다.

우도환은 "나는 부산국제영화제 방문이 이번이 처음"이라며 "'메인코' 팀과 그리고 여러분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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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 시즌2'

◆ '메인코' 시즌2 어땠나

정우성은 시즌2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밝혔다. 그는 "시즌2는 인물 간의 갈등 구조가 한층 더 탄탄해졌다. 시즌1보다 감정 교감의 밀도와 긴장감이 자연스럽게 차곡차곡 쌓였다"라고 평했다.

이어 "모든 캐릭터가 국가주의 시대 속에서 개인이 얼마나 큰 희생을 치르며 작동하는지, 그리고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어떻게 무너져 내리는지를 담아내려고 노력했다. 특히 캐릭터들이 가진, 조직과 온전히 어울리지 않는 자유분방함이 인상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우도환은 현장의 끈끈했던 호흡을 전하며 화답했다. 그는 "촬영 내내 부담감과 긴장감이 있었지만, 훌륭한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정말 편하고 친한 사이는 눈빛만 봐도 통하고 굳이 말이 필요 없는 순간들이 있지 않나. 우리 현장이 딱 그런 호흡이었다"라고 밝혔다.

◆ '메인코' 시즌3 제작, 1990년대로 떠난다

뜨거운 화제성을 모았던 '메인코'는 시즌3 제작을 확정해 기대감을 높였다. 우 감독은 "시즌2는 더욱 커진 스케일과 탄탄한 구성으로 채워 완성도를 높였다. 아쉬움을 보완해 마침내 시즌3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시리즈물은 대중과 호흡하며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 상당히 흥미롭다. 그래서 시즌3를 제작하기로 했다"라고 깜짝 발표했다. 이어 다른 질문에서 시즌3 관련 언급이 나오자 "무조건 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시즌1과 시즌2 모두 한국의 특수한 정치 상황을 다루고 있는데, 해외 시청자분들도 이 부분을 잘 이해하고 봐주시는 것을 보면 인간의 본질과 속성은 결국 다 비슷한 것 같다"라며 "시즌3는 1990년대 초반 시대로 확장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끝으로 현빈은 "오늘 이렇게 여러분과 눈을 마주치며 우리 작품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시간이 있어 정말 행복했다. 아침저녁으로 날씨가 쌀쌀한데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하루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우도환은 "'메인코'로 관객분들을 만나는 공식 일정은 오늘이 마지막인 것 같다. 마지막까지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았고, 그동안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안윤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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