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다"던 낸시랭, 음주운전 적발 뒤에도 '전시 홍보'는 계속
2026. 09.29(화)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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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팝아티스트 겸 방송인 낸시랭이 음주운전 적발로 구설에 오른 후에도 개인전 홍보 등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낸시랭은 2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기능을 통해 개인전 '플레이: 어 뉴 랭귀지(PLAY: A New Language)'를 찾은 관람객들의 후기 게시물을 여러 건 공유했다. 전시는 오는 30일 폐막한다.

낸시랭은 음주운전 사실이 알려진 뒤인 지난 11일과 13일에도 전시 관련 사진을 올렸다. 사과 입장을 밝힌 이후에도 폐막을 앞둔 시점까지 전시 홍보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앞서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낸시랭을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낸시랭은 이날 오전 3시45분께 서울 강남구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인명·대물 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낸시랭 측은 지인 모임에서 샴페인을 마신 뒤 귀가하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며 "경솔한 판단을 반성한다"고 사과했다. 다만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

소속사는 "집에 거의 도착했을 때 음주 측정을 했다. 샴페인 한두 잔을 마셨다"며 "만취나 면허취소 수준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음주 후 운전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취한 정도와 측정 수치에 관한 일부 보도에는 반박한 것이다.

그러나 음주 정도에 대한 해명과 별개로 술을 마신 뒤 운전대를 잡았다는 사실은 낸시랭 측도 인정했다. 하지만 사과 이후에도 전시 홍보를 이어가는 등의 행보는 음주운전에 대한 책임을 충분히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는지에 대한 의문을 남기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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